KBS2의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명의 영화 '수상한 그녀'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70세 할머니가 어느 날 20대로 돌아가게 되어 일어나는 일을 담고 있습니다.
드라마 수상한 그녀 줄거리
평생에 남편과 자식이 먼저였던 할머니 오말순여사님이 있습니다.
그녀는 평생에 가족만을 위해 살아가고 벌써 70살에 가까워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법처럼 20대가 되었습니다.
그것도 아이돌 연습생 중에 얼굴도 이쁘고 실력도 갖춘 아이돌 에밀리가 됩니다.
오말순 여사는 에밀리로 다시 태어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오말순 여사의 어릴 적 꿈도 가수였는데요.
어릴 적 가수로 성공할 수 있던 기회 앞에서 친한 동생에게 곡을 빼앗기고 평범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에밀리의 얼굴을 한 오말순 여사는 아이돌 연습생으로 살아가면서
50년 전의 꿈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드라마 수상한 그녀 등장인물
오말순
종로구 꽉 잡고 있는 <오말순 소머리국밥>의 주인입니다.
꽃 같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하고 국밥집을 운영하며 억척스럽게 딸을 키워낸 한국의 할머니입니다.
그녀는 홀로 딸을 키워오면서 살갑게 키우지 못한 미안함을 갖고 있는데요
손녀에게는 미안함을 담아 더 잘해주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20대의 청춘을 되찾게 됩니다.
오두리/에밀리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자 유니스의 에이스 21살 에밀리입니다.
그녀는 탁월한 재능과 끼, 비주얼을 갖춘 멤버로 유니스의 데뷔조가 될 것이라고 기대받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사라졌다가 돌아온 그녀는
이전과 어딘가 다른 느낌을 갖고 있었습니다.
자신을 오두리라고 불러달라고 하는 건 물론, 구수한 사투리까지.
외형 말고는 전부 다른 모습을 하고 왔습니다.
대니얼 한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로 33살입니다. 본명은 한준혁입니다.
프로듀서로 있지만 예전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이그니스의 리더였습니다.
작곡, 프로듀싱, 앨범 콘셉트는 물론 그룹의 이미지 맵까지 전부 메이킹하는 천부적인 기획자입니다.
하지만 아이돌을 돌연 그만두게 된 일도 있고, 그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오두리는 모르지만, 할머니의 정으로 그를 돌봐주게 되면서
두 사람의 사이는 가까워집니다.
최하나
오말순 여사의 하나뿐인 손녀입니다.
전교 1등을 밥먹듯이 하는 모범생이지만 남에게 이야기하지 않던 꿈을 위해 수능 직전에 수능을 보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던 하나는 자신의 꿈이 음악인 것을 깨닫고
아이돌 연습생을 지원한다.
반지숙
오말숙 여사의 딸입니다. GC건설의 상무이사로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의 임원진입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것과 다르게 그녀는 엄마를 매우 미워하고 있었습니다.
김애심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회장님입니다.
유니스의 데뷔조를 보게 된 자리에서 에밀리를 보고 놀라게 되는데요.
과거에 자신이 동경하던 언니의 얼굴과 똑 닮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녀는 과거에 말순과 친한 사이였으나 말순은 악보를 읽을 줄 몰랐고, 말순의 첫사랑 춘호가 작곡해서 남긴 곡을 애심이 불러 국민가수가 됩니다.
마치며
어린 시절 가수를 꿈꾸었지만 생계를 위해서 포기하게 되었던 오말순여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50년 전 꿈을 되찾는 여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